60~74세 예약 3일 마감… 놓치면 9월 이후 접종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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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30세 미만 필수인력 7일 예약 시작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일 0시부터 시작되자 소셜미디어에 예약에 성공했다는 ‘인증샷’이 2000개 넘게 올라왔다(1일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 캡처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일 0시부터 시작되자 소셜미디어에 예약에 성공했다는 ‘인증샷’이 2000개 넘게 올라왔다(1일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 캡처
60∼74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 예약이 3일 마감된다. 접종은 19일까지다. 만약 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접종 일시를 예약하지 않으면 60세 미만 일반인의 1차 접종이 끝나는 9월 이후에 백신을 맞아야 한다.

물론 예약이 끝나도 이른바 ‘노쇼(no-show·예약 불이행) 백신’은 맞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은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만약 60∼74세 중에서 예약 마감 후 백신을 맞기로 결심했다면 직접 위탁의료기관(동네 병의원)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이어 해당 병의원에 잔여 백신 물량이 나오면 순서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60∼74세 접종 희망자가 이렇게 예비명단에 등록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는 것도 19일까지만 가능하다. 모든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이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만 하는 걸로 바뀌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100% 온라인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제를 4일부터 시작한다. 다만 고령자 중에서 온라인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해 잔여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60∼74세의 경우 19일까지 예비명단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물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잔여 백신이 없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백신을 맞지 못할 수 있다. 만약 19일까지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은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돼 약 3개월 후로 순서가 밀리게 된다.

한편 7일부터는 경찰 등 필수분야 인력 중에서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화이자 1차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은 15일까지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백신접종#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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