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단백질 시장 급성장… 2035년 337조원 규모 전망”

변종국 기자 입력 2021-05-06 03:00수정 2021-05-0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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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체육 중국서 수요 커져… 정부-기업들 적극 개척 나서야” 건강 및 환경, 동물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 기업과 정부도 ‘대체 단백질(Alternative Protein)’ 시장 진출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단백질 식품 시장 활성화는 소비자의 지속가능성 중시에 따른 장기적 트렌드이며 2035년에는 약 3000억 달러(약 337조 원) 규모의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체육의 경우 2030년경에는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 단백질 식품이란 전통적인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 추출, 동물 세포 배양,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만들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을 말한다. 대체 단백질 식품의 원조 격은 대체육 햄버거다. 2009년 비욘드미트가 식물성 대체육 햄버거 패티를 내놓은 후 대체 단백질은 유제품과 해산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7년엔 녹두를 원료로 만든 달걀이 등장해 3년 만에 1억 개 이상 팔렸고 토마토로 만든 참치, 가지로 마든 장어, 당근으로 만든 연어 등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식품·외식 기업들은 대체육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경우 아직 대체육 제조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서 기술 협력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대체육 생산비용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중국 시장 수요 증대로 대체육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기업 간 협력 및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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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국 기자 bj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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