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北, 외교적 해결 기회 잡아라”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05-05 03:00수정 2021-05-0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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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핵협상 테이블 복귀 촉구
“며칠, 몇달 동안 北행동 지켜볼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에 외교적 해결의 기회를 잡으라고 촉구하면서 “앞으로 며칠, 몇 달 동안 북한의 말뿐 아니라 실제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향후 북한의 대응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북정책의 실행 시점과 방식 등을 조율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후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과 공동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된 질문에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기회를 잡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전진할 방법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둔 매우 분명한 정책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관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렸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새 대북정책의 큰 틀에 대해서는 앞서 보도된 내용과 같이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리고 “미국과 동맹, 주둔 군대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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