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15명으로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TF에는 기존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도체육회 외에 제주도관광협회가 새로 포함됐다.
제주도는 TF 활동 등을 통해 국내외 실업팀 및 학교 운동부 유치, 유휴 체육시설 발굴 및 활용,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마련하고 기관별 역할을 세부적으로 정한다. 대한체육회 등에 협조를 요청해 도쿄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제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선수단에 종목별 리그전을 운영하고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여가활동 및 체감형 인센티브를 발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겨울시즌처럼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입도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중간 평가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제주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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