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손흥민도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

파주=김정훈 기자 입력 2021-04-29 03:00수정 2021-04-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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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편성 좋지만 어차피 강팀 만나… 메달 색 상관없이 하나 가져올것”
“와일드카드 후보로 11명이 올라 있다. 손흥민도 (후보에) 있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7월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을 앞두고 최대 관심사인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3장)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일드카드 후보는 모든 포지션에 다 있다. 다만 모두가 훈련한 적이 없어 아직 선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손흥민(29·토트넘), 황의조(29·보르도) 등 필요한 선수라면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시키기 위해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에게 정중하게 요청까지 할 각오다.

김 감독은 “6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해 와일드카드에 데려올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부르면 오겠다’고 한 황의조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것은 고맙지만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쉽게 들어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파 선수들이 변수다. 김 감독은 “몇 명은 내 마음속에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누가 될지 나도 모른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돼 강팀을 피한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들은 금메달 후보로 한국을 꼽기도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언론 등에서는 최상의 조라고 하지만 해당 팀들의 경기를 본 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내 예상과 반대로 나왔고 조 편성을 보고 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다시 강팀과 붙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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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달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하나는 가져오겠다”고 각오했다.

파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학범#손흥민#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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