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행, 타인도 배려해야 [내 생각은/정남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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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반려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가 함께 입장하는 것을 쉽게 목격한다. 여성들은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면 테스트용 제품을 직접 발라 보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옆 고객이 안고 있는 강아지가 화장품 냄새에 낑낑거려 깜짝 놀란 적이 있다. 테스트용 화장품에 강아지 털이 날려 그것을 모르고 얼굴에 바르게 될까 봐 테스트를 중단했다. 요즘은 10가구 중 2가구 이상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가정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대형마트나 몰 중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없는 곳을 표시하는 곳이 많다. 반려동물 동반을 금지하는 마트에서는 입구에 반려동물 보호소를 설치해 둔 곳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정남이 부산 금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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