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처 전략 담은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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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역사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 뉴노멀 양상을 확인하고 감염병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2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대응지원단을 꾸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했고 하반기에는 지속가능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확진자 급증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적극 행정으로 유관 부처와 협력해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0명의 군사훈련을 연기하고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등 감염병 대응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 뒤 위기 지역에 신속하게 배치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향후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보건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의 양적·질적 성장 △지역사회 주민들의 정책 참여도 강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원헬스’ 패러다임 도입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 활동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제언 등이 담긴 백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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