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호 공약’… 1인가구 지원 TF 발족

강승현 기자 입력 2021-04-20 03:00수정 2021-04-2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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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1인가구 맞춤형 정책 추진
“주거-외로움 등 5대 고통 해소”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때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1인가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시장 직속 정규 조직인 ‘1인가구 특별추진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별추진단은 1인가구 정책 전담 부서로 앞으로 관련 정책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조직 개편을 하기 위해선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만큼 즉시 설치가 가능한 TF 형태로 일단 업무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130만 1인가구를 위해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셰어하우스 공급, 각종 상담 프로그램 등 1인가구 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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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부서별로 분산돼 있는 1인가구 관련 업무를 모아 기존 사업들을 재검토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발굴해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에 사는 1인가구는 약 130만 가구로 2010년(85만 가구) 대비 약 1.5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의 33% 수준으로 현재 증가세도 매우 빠른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급격한 가구 변화를 고려해 앞으로 1인가구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1인가구 특별대책 TF는 단장 1명, 반장 1명, 실무직원 15명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은 강선섭 민생사법경찰단장이 맡았다. 기존에 1인가구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 전담 인력은 1명에 불과했다.

먼저 TF는 자문단 회의를 통해 1인가구 실태 파악과 분석에 나선다. 여기에는 시청 관련 부서뿐 아니라 투자출연기관 등도 참여한다. 필요할 경우 25개 자치구와 경찰청 같은 유관기관에도 도움을 청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혼자 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시민들의 5대 고통을 해소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TF 신설을 시작으로 1인가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해 종합·입체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오세훈#1호 공약#1인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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