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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시구’ 응원 받은 흥국생명, 시즌 첫 3연승 신바람
뉴스1
입력
2025-12-24 21:55
2025년 12월 24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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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0 완파…피치 14점 활약
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1 승리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6-24)으로 이겼다.
최근 정관장,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을 제압한 흥국생명은 9승8패(승점 28)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GS칼텍스(7승9패·승점 23)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6승11패(승점 21)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피치(14점)와 레베카(12점), 김다은(10점), 이다현(9점), 최은지(8점), 정윤주(8점)가 고른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18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구 여제’ 김연경. 2025.12.2/뉴스1
경기에 앞서 ‘배구 여제’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는 승기 기원 시구를 펼쳐 팀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 응원 덕분일까. 1세트부터 힘을 낸 흥국생명은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피치의 공격,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내리 4점을 땄다.
이후 24-19에서는 이다현이 오픈 성공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6-15에서 레베카의 백어택과 피치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기세를 높였다.
이어 21-18에서 레베카와 최은지의 공격이 불을 뿜어 다시 3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최은지의 공격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싱겁게 펼쳐지던 경기는 마지막 3세트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24-23 상황에서 이주아의 속공을 막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지만,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이주아의 이동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레오. (KOVO 제공)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9 25-16 21-25 29-27)로 제압했다.
시즌 10승(6패·승점 32) 고지를 밟은 2위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13승2패·승점 37)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3연패 수렁에 빠진 6위 우리카드는 6승11패(승점 19)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과 신호진이 각각 16점,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24점으로 분투했지만, 아라우조가 11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먼저 1, 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이후 우리카드의 반격에 고전하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레오와 알리가 설전을 벌이는 등 두 팀이 날 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듀스로 이어졌는데,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더 강했다.
27-27로 맞선 상황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린 뒤 알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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