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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6월 한 달간 2박 이상 머무는 개별관광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을 지급한다. 최근 제주 방문객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줄어든 가운데,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을 지급하는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만664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9086명보다 9.6% 줄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8만9798명으로, 지난해 10만6185명보다 15.4% 감소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에 가입해야 한다. 만 14세 이상이어야 하며, 제주도관광협회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다른 인센티브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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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혜택은 체류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제주에 2박 이상 4박 이하로 머무는 관광객은 2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5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최근 고유가와 고물가 영향으로 유류할증료, 렌터카 이용료 등 여행 경비가 오른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차 운영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 3번 게이트 맞은편 ‘제주러닝위크 홍보부스’에서 진행된다. 15일부터는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서 2차 운영을 이어간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현장 방문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외 거주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2박 이상 체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권 또는 선박 예약 확인서도 필요하다. 숙박 예약 내역이나 렌터카 예약 확인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제주도는 관련 예산으로 8억원을 확보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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