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클라우드 시장 확대 주목해야”

정상연 기자 입력 2021-03-29 03:00수정 2021-03-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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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맨텍
맨텍 창립 30주년 행사.
㈜맨텍은 시스템 이중화 및 IT 운영 자동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최적화를 위한 컨테이너 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관련 산업 초창기였던 1989년에 시작해 업계와 시장을 개척한 지 32년에 이른다.

이 회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한 곳으로 사업 내내 업계에서 굵직한 이정표들을 세웠다. 1994년 국내 최초로 고가용성(HA)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2007년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출시한 이중화 솔루션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는 높은 시장의 관심 속에 수천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MCCS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네트워크, 스토리지뿐 아니라 시스템 리소스와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문제로 인한 장애에 대해서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이다.

자동 장애처리 및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365일 운영 가능해 가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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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텍의 김형일 대표는 제품의 품질만큼이나 서비스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 논스톱 서비스를 오픈해 서비스센터, 지식 포털, 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객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동영상 가이드 제공, 온라인 교육 시스템 등 비대면 서비스 지원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코디언 2.0 제품 패키지.

최근 코로나19 국면 이후 자동화 및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이 회사의 IT 운영 자동화 솔루션 ‘MDRM(Mantech Dynamic Robotic Manager)’과 PaaS 플랫폼 ‘아코디언’의 성장이 돋보인다.

MDRM은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 및 신속한 재가동을 위한 제품으로 워크플로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관리, 운영 절차 검증 및 모니터링 기능, 시스템 복구 과정의 가시화를 통해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간소화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해 주기 때문에 자동화 요구의 확대와 함께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이 밖에 가장 눈 여겨봐야 하는 제품은 클라우드 시장과 함께 고속 성장하고 있는 컨테이너 통합 관리 솔루션 ‘아코디언’이다. 2017년 출시한 아코디언은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최적화를 위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 개발 환경과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데브옵스,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에 대한 오랜 경험치가 제품 개발의 바탕이 됐다. 아코디언은 미들웨어, 가상 인프라, 관리 툴이 내장돼 있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요구사항에 대한 즉시 배포와 확장이 가능하며 중단 없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맨텍은 4월 차세대 버전 아코디언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및 서비스 메시 구조 등이 포함되며 이를 더욱 고도화해 향후 AI(인공지능)를 적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자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성능 확장이 필요할 경우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자율형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PaaS)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맨텍은 앞으로 블록 복제 자체 오픈소스 론칭, 파일복제 엔진 개발, 통합 복제 관리 솔루션 론칭으로 복제 솔루션 차별화 강화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만들 것”

맨텍 김형일 대표 인터뷰

“성장하는 젊은 IT 인재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IT기업의 의무이고 실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맨텍 김형일 대표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교육과 경험의 가치를 중시할 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을 배분할 때에도 동반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일정 부분 이상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의 30%는 직원, 30%는 개발, 30%는 주주 배당 등에 배분한다. 나머지 10%는 파트너, 세미나 개최 등의 마케팅 활동과 IT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직원뿐 아니라 IT산업 전반을 위한 인재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IT 전공 학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현장 기회를 체험하게 해주기 위해 창립 3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한 ‘오픈 인프라 개발 경진대회(OIDC)’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대회를 진행했다. 그는 “갈수록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기획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갈수록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 대표는 “정부에서 공공 SW 국산화를 추진하지만 실제 외국 제품 기준으로 품질보증 관련 표준화를 하다 보니 국산 제품이 설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조달청에 등록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담당자가 특별히 서비스의 품질을 따져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업계에선 클라우드 도입에도 공공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30여 년간 많은 위기에도 잘 대응해 온 그는 “위기는 잘나갈 때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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