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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지멘스와 손잡고 산업현장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입력 2021-03-18 22:25업데이트 2021-03-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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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지멘스(Siemens)가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의 효용성을 높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에 지멘스가 도입한 IBM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IBM 산하의 레드햇에서 개발한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 기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멘스의 산업용 IoT 서비스 솔루션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의 구축 유연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IoT 기술의 적용 사례 (출처=IBM)


마인드스피어는 기업이 제품 및 공장을 구성하는 각소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이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산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한 모의 실험도 가능하다.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힘쓰고 있으나 각종 규제나 보안 이슈 때문에 외부 업체들의 공용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공개형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곤란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폐쇄형 클라우드), 혹은 사내 데이터센터 기반의 온프레미스(On-premise)를 병행해서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각기 다른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델을 통해 마인드스피어 솔루션을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현장과 본사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데이터 및 원칙을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 역시 동일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작업 현장 즉, 에지(Edge)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하거나 본사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독립성, 속도 및 통제권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작업 현장과 기업 간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IBM이 3,800명의 글로벌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활동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약 20%의 워크로드만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약 6개~15개 정도의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1조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BM 에너지, 자원 및 제조 부문 산업 총괄 매니저 매니시 차울라(Manish Chawla) (출처=IBM)


이번 지멘스와의 협업과 관련, IBM의 매니시 차울라(Manish Chawla) 에너지, 자원 및 제조 부문 산업 총괄 매니저는 “대부분의 산업 데이터가 IT 환경 외부에서 생성되는 만큼, 클라우드와 현장 사이의 원활한 데이터 교환 및 애플리케이션 호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이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IT 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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