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수소사업 진출…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투자

김현수 기자 입력 2021-03-08 03:00수정 2021-03-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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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합작 FCI 지분 20% 확보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의 시작”
에쓰오일이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하며 수소 사업에 진출한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FCI의 국내 최대주주로서 FC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FCI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 기업으로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솔리드파워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FCI는 에쓰오일의 투자로 2027년까지 최대 1000억 원을 투자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중동시장을 비롯한 해외 연료전지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의 시작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 저감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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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FCI 대표는 “중동 시장은 가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정부보조금 없이도 연료전지 발전이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 단가와 같아지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수 있다”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병행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에쓰오일#수소사업#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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