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흥국생명 3-0 완파… 도로공사 밀어내고 3위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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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봄 배구 희망을 높였다. IBK기업은행은 24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흥국생명에 3-0(25-22, 25-23, 25-23) 완승을 거두며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승점 39가 된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승점 37)를 4위로 끌어내렸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24)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공격성공률 58.69%)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라자레바(키 190cm)는 김연경(192cm), 김세영(190cm) 등 상대의 장신 블로킹 라인을 앞에 두고도 거침없는 공격력을 뽐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도 10개로 흥국생명(3개)에 크게 앞섰다. 27일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3일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선수 중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1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 참여한 구단, 연맹, 방송사 관계자 중 KB손해보험 사무국 직원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팀 선수단은 다음 달 7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프로배구#여자부#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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