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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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 교육부 주관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교육국제화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불법 체류율과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조직·예산)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의료보험 가입률 △등록금 부담률 △학업·생활 지원 △상담률 △중도탈락률 △공인 언어능력 △만족도 및 관리 등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한 대학에 한해,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삼육대는 47개국 200개 대학과의 교류협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 우수학생 단기유학 ‘톱텐(Top-ten) 프로그램’, 취약계층 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미국 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스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유학생 다변화 전략에 따라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 필리핀, 브라질, 우즈벡, 일본, 미국, 카메룬, 남아공, 영국, 포르투갈, 러시아, 대만 등 19개국 312명의 유학생(어학연수·학부·대학원)이 재학 중이다. 아울러 국제교육원 산하 5개의 센터를 두고, 유학생의 입학부터 적응, 비자, 성적, 졸업, 취업까지 학업과 생활 전반을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삼육대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발급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국제화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인증결과는 11개 언어로 제공되는 교육부 ‘한국유학 종합시스템’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외국 정부 등에도 인증 정보가 제공된다.

삼육대 양재욱 국제교육원장은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유학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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