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항상 편하게 이용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마련된 ‘0원 마켓’에 들어서면 벽면에 걸려있는 문구다. ‘영원마켓’이라는 이름은 ‘영등포구민이 원하는 마켓’의 의미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0원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뜻을 담기 위해 이름 붙였다고 구청은 설명했다.
‘0원 마켓’은 영등포구 관내 구민(주민등록상)들이 한달에 1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회 이용 시 4품목(10kg 쌀 1포대는 4품목으로 된다)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외 빵이나 우유 등 유통기한이 짧은 물품은 추가로 제공되기도 한다. 마켓물품은 후원자들로부터 기부 받아 제공된다. 때문에 방문하는 날짜에 따라 제품종류가 다를 수 있다.
현재 마켓은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1호점(당산동 선유동1로 80), 푸드마켓 2호점(신길1동 도신로54길 9-17번지), 푸드마켓 3호점(신길6동 신길로8길 7번지)이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구청은 마켓 이용을 희망하지만,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하여,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소속의 봉사단체와 함께 가정 방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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