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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 2억명 분량 확보한 美, 1억명분 추가 구매키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1-27 13:41
2021년 1월 27일 13시 41분
입력
2021-01-27 12:59
2021년 1월 27일 12시 59분
유재동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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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억 명에게 맞힐 수 있는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미국이 1억 명 분의 백신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각각 1억 회분씩 더 사들일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미국이 확보한 백신은 기존의 4억 회분에서 50% 증가한 6억 회분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1인당 2회 접종을 해야 제대로 된 항체가 형성된다. 따라서 계획대로 6억 회분을 확보하면 전체 미국인의 대부분인 3억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구매하는 백신은 올 여름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1년 동안 4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전시(wartime) 작전”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주정부에게 백신 공급량을 기존의 1주당 860만 회분에서 최소 1000만 회분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의 각 주정부는 연방정부에 백신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주는 기다리다 못해 화이자에게 직접 백신을 구매하는 방안까지 타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1억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6일까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은 2000만 명에 이르고 2회 접종자도 350만 명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도 조만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1차례만 접종 받아도 항체가 만들어진다.
앨릭스 고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다음주 초쯤에 3차 임상 결과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존슨앤존슨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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