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주거 동시 지원 ‘인천 창업마을’ 조성 재개

차준호 기자 입력 2021-01-04 03:00수정 2021-0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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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반대”에 2019년 사업 중단
市, 협의회 통해 주민 의견 반영키로
인천시는 국비를 확보하고도 주민 반대에 부딪쳐 사업이 중단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마을 드림촌은 우수한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자에게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인천시는 2017년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을 위해 국비 220억 원과 시비 350억 원(토지 포함) 등 총 570억 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창업마을 드림촌이 들어서는 미추홀구 용현동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2019년 9월부터 사업이 중단됐다. 창업마을 드림촌이 들어서면 아파트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은 창업지원 시설은 찬성했지만 임대주택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는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파트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현장소통창구 운영’, 동 대표·상인 간담회 및 가두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이 지연되자 청년 창업자와 창업 관련 단체는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이 사업 재개를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정식으로 사업 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민관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창업마을 드림촌 명칭을 청년 활동 공간임을 알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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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창업마을#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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