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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서민 “K-방역, 유리할 때만 나서는 靑+극성 지지층 합작품”

입력 2020-12-07 13:41업데이트 2020-1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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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교수.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현 정권의 코로나 방역 대응에 대해 “K방역은 유리할 때만 입 터는 정권과 정권을 우쭈쭈하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지지층)의 합작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현타] K-방역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0억 원의 홍보비까지 들여 (K-방역을) 자랑질 했으니 다른 나라도 K-방역을 따라할 만도 한데 어느 나라도 그러지 않는 게 안타까워 진실을 공개한다”고 했다.

우선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이 방역을 대체로 잘하는 건 국민들이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게다가 우리나라는 많은 환자를 보는 것에 특화된 의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환자수가 급증한다면, 직전에 외식상품권을 돌리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고 정부가 떠들었다 해도 코로나 사태가 확산된 건 이기적인 국민들 탓이다”고 꼬집었다.

서민 블로그 글 캡처.
또 우리나라보다 방역을 잘한 나라에는 “인구가 얼마 안 되잖아”, “거긴 섬나라잖아”, “인구밀도가 낮잖아”, “거긴 지금 여름이라 그래” 등의 이유로 핑계를 댄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타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가 검사수가 비교적 많지 않다는 집계를 내보이면서 “우리보다 코로나가 적게 나오는 나라는 검사를 덜해서 그런다고 선동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코로나 종식은 백신이 유일한 해답인데 K-방역하느라 백신을 못 구하자 ‘화이자와 모더나 결과 보면서 안전한 거 선택하면 돼’ 같은 신포도 전략을 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철 지난 성과를 홍보한다”며 “코로나 진단키트가 이미 관심에서 벗어난 지금, 우리나라 식약처는 ‘전 세계 70% 국가가 한국산 진단키트 사용’ 같은 홍보자료를 만들어 거짓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면 진실과 거짓이 헷갈리기 시작하고, 결국 자기 거짓말을 진짜라고 믿는 현상이 발생한다. 문재인이 도달한 게 바로 그런 단계”라며 “그래서 (문 대통령이) 얼마 전 ‘전 세계가 우리 수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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