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77명 신규 확진…가족간 감염 등 조용한 전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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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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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50명을 기록해 3일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간 2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조정하되, 지역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2020.11.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50명을 기록해 3일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간 2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조정하되, 지역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2020.11.29/뉴스1 © News1
경기지역에서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했다.

지난 28·29일에 이어 사흘째 확진자 100명선 아래로 내려왔다.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277명으로, 전날 0시(7200명)에 비해 77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17일 52명, 18일 87명, 19일 64명, 20일 73명, 21일 93명, 22일 75명, 23일 74명, 24일 81명으로 50~90명대를 보이다 26일 183명, 27일 117명, 28일 126명 등 사흘 연속 세자리수에 진입했지만 이후 29일(94명), 30일(77명) 이틀 연속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8명, 지역사회 69명이다.

29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는 판사 2명(다른 시도 거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판사 A씨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를 한 지인이 28일 확진판정을 받자 같은 날 검사를 받았고 29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A판사와 함께 식사를 한 다른 판사 6명도 검사를 받았는데 1명이 양성,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천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등 9명(부천 521~529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522·523·524·527번 확진자는 각각 부천 517·515·481·520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통보를 받았다.

525번 확진자는 인천 서구 확진자 가족이며, 526·528·529번 확진자는 각각 516·520·481번과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뒤 확진됐다.

521번 확진자는 전날 발열, 근육통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화성시에서는 주민 3명(화성 224~226번)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화성 224번은 용인 535번 확진자와 접촉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둘은 직장동료 사이다.

화성 225번은 오산 90번 확진자와 접촉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둘은 가족 사이다. 증상은 지난 27일 시작됐다.

화성 226번은 지난 24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시흥시에서도 확진환자 1명(시흥 202)이 발생했다.

신천동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시흥 164번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지난 16일 확진된 시흥 164번과 관련해 검사를 받고 29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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