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빠진 안영미, 내일 라디오 진행 여부는…“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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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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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지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에 동료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충격에 빠진 것과 관련해 MBC 측이 입장을 전했다.

2일 MBC 라디오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안영미씨가 방송 끝나기 10분 전쯤 노래가 나가는 중에 휴대전화를 통해 (비보를) 확인하고 자리에서 잠시 떠나 뒤쪽에 있다가 감정을 추스른 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라며 “방송에는 안 비쳤지만 클로징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안영미의 3일 방송 진행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경황이 없을 것 같아 본인 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내일 진행 여부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로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게 내부적인 입장”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안영미는 자신이 진행 중이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생방송 도중 노래가 나가는 시점에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오열하던 안영미는 생방송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채 급히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안영미를 대신해 DJ 뮤지와 고정 게스트 송진우가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영미는 박지선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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