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콤팩트카 끝판왕 ‘AMG CLA45 S 4매틱+’ 출시… 세계 최강 4기통 엔진 탑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27 18:38수정 2020-10-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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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421마력·최대토크 51.0kg.m
가격 7880만 원부터
레이스모드 드리프트 지원
의도적으로 미끄러지는 ‘파워슬라이딩’ 적용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강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7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4기통 엔진으로 완성된 ‘메르세데스-AMG CLA45 S 4매틱+ 쿠페 세단’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고성능 엔트리 모델로 새로운 4기통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2세대 CLA의 고성능 AMG 버전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와 파워트레인, 차체 구조 설계가 더해져 성격이 완전히 다른 차로 태어났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경기도 용인 소재 AMG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AMG 엔트리 모델이지만 성능은 무시할 수 없다. 신형 엔진(M139)은 배기량이 2.0리터이고 실린더가 4개뿐인 콤팩트 엔진이지만 최고출력은 무려 421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51.0kg.m다. 리터당 출력이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꼽힌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8단 듀얼클러치(DCT)가 맞물린다. 작고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엔진이 조합된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특히 이 엔진은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에 장착된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동일하게 터보 압축기와 터빈 샤프트에 마찰 방지 롤러 베어링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터보차저 내부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마찰을 최소화해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도록 했다. 또한 수직축을 중심으로 180도 회전된 설계를 통해 터보차저와 배기 매니폴드를 측면에 배치하고 흡기 시스템을 전면에 장착했다. 평평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흡기와 배기 경로를 최적화하면서 공기 흐름을 크게 개선한 구조라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주행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 첨단 기술도 도입했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 간 토크를 지속적으로 계산해 운행 환경과 운전자 조작을 고려한 토크 분배 기능 제공한다. 여기에는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사륜과 후륜구동 전환을 매끄럽게 구현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각 바퀴 댐핑을 전자식으로 조절하면서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레이스’ 등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 취향에 맞게 엔진과 변속기, 핸들링 등을 개별 설정할 수 있다.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지원한다. 패들시프트를 사용해 레이스모드를 선택하면 운전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드리프트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오버스티어를 유발시켜 미끄러지는 ‘파워슬라이딩’도 가능하다.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ESP와 핸들 스티어링 등을 조절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스 기능을 베이직부터 마스터까지 총 4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레이스 엔지니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AMG 트랙 페이스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AMG 트랙 페이스는 80개가 넘는 차량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 시간 등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데이터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보여준다.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동급 모델 최초로 12개 수직 루브르가 포함된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적용돼 AMG 패밀리 일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린다. 새로운 디자인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샤크노즈 형상으로 스포티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플레어드 휠 아치와 프론트 윙은 근육질처럼 표현됐고 공기흡입구는 AMG GT 4도어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측면에는 AMG 전용 사이드스커트가 장착됐다. 시각적으로 차가 노면에 밀착한 것처럼 표현됐다.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레드컬러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AMG 레터링이 새겨진 커다란 테일파이프와 AMG 스포일러 립이 눈길을 끈다. 외관 선택사양으로는 에어 인테이크와 사이드 실 패널, 사이드미러, 리어 스포일러, 리어 범퍼 디퓨저 등이 유광 블랙으로 만들어진 AMG 나이트패키지와 AMG 스포일러 립과 디퓨저 블레이드에 유광 블랙이 적용된 에어로다이내믹패키지가 있다.
실내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 요소를 반영해 역동적인 외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노란색 스티치와 고급 나파 가죽으로 장식된 스포치 스티어링 휠에는 주행모드와 AMG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전용 버튼이 더해졌다. 10.25인치 디지털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하나로 이어져 와이드스크린콕핏을 완성했다. 수평 디자인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AMG 계기반은 ‘클래식(Classic)’과 ‘스포츠(Sport)’, ‘슈퍼스포츠(Supersport)’ 등 세부 디자인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자연어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헤드업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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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은 “신형 AMG CLA45 S 4매틱+ 쿠페 세단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짜릿한 운전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머신”이라며 “순수한 레이싱 DNA와 데일리카로 손색없는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 CLA45 S 4매틱+ 쿠페 세단 국내 판매가격은 788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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