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이틀연속 세자릿수… 경기서만 98명

강동웅 기자 입력 2020-10-24 03:00수정 2020-10-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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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55명… 감염 88% 수도권 집중
경기광주 재활병원 18명 늘어 124명
31일 핼러윈 ‘제2 클럽 사태’ 우려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176명) 이후 42일 만에 최고치다. 국내 지역감염 138명 중 87.7%(121명)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의 요양시설, 병원 등 취약집단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데 따른 결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에서 안양시로 n차 감염이 확인된 집단감염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더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방역조치를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제12차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 앞서 “사회적 수용성과 국민 피로도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대응보다는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집합금지나 영업중단처럼 국민의 활동을 제약하는 강제적 조치는 최소화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이나 활동에 맞는 정밀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31일 핼러윈데이가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돼 ‘제2의 클럽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젊은층에 클럽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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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코로나19#확진자#핼러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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