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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천의 얼굴’ 짐 캐리, 바이든 역할 맡는다

입력 2020-09-18 03:00업데이트 2020-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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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NL쇼 내달 5부작 패러디… 트럼프 역할엔 볼드윈 다시 기용
영화 ‘마스크’ ‘덤 앤 더머’ ‘이터널 선샤인’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짐 캐리(58)가 미국의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대선 패러디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역할을 맡는다.

미국 방송 NBC는 16일(현지 시간) “짐 캐리가 우리의 새 조 바이든!”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바이든을 연기했던 제이슨 서데이키스, 우디 해럴슨, 존 멀레이니가 아닌 새로운 인물을 선택한 것이다. SNL은 최근에도 로버트 드니로를 로버트 뮬러 전 특검으로, 브래드 피트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으로 깜짝 캐스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캐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2018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마녀로 묘사한 풍자화를 직접 올렸고, 당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험상궂게 그린 그림도 선보였다. 캐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면서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 시리즈는 10월 3∼31일 5부작으로 방영된다. 트럼프 대통령 역으로는 2016년 대선 당시 그를 연기했던 앨릭 볼드윈이 다시 캐스팅됐다. 특히 9월 29일 1차 대선후보 토론이 시작되면 캐리와 볼드윈이 바이든-트럼프로 맞붙는 모습이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CNN은 “대선 기간에 특히 더 주목받는 SNL이 캐리와 볼드윈 조합으로 대선토론, 대선을 둘러싼 여러 소식을 다루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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