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귀환[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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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의 김연경(32·흥국생명·사진)과 축구의 기성용(31·FC서울)이 지난 일요일 나란히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한국을 떠나 일본-터키-중국-터키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3647일, 스코틀랜드-잉글랜드-스페인을 거친 기성용은 3935일 만이다. 코로나19 탓에 현장에서 지켜보는 관중은 없었어도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강산도 한 번 변했을 세월, 그래도 변함없는 레전드의 위엄.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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