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코로나19 영향 1분기 실적↓ 영업이익 24.7%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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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4357억 원, 영업이익 1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4.7% 감소한 실적이다.

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줄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 전반적인 영향을 줬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 33.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한국과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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