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신형 모터사이클 3종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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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가 모터사이클 3종(S 1000 RR·F 900 R·F 900 XR)을 3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더 뉴 BMW S 1000 RR은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의 3세대 모델이다. 장착된 배기량 999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이전보다 8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113Nm 힘을 발휘한다. 신형 엔진에 적용된 최신 BMW 시프트캠 기술은 밸브를 열고 닫는 시간과 타이밍, 유입되는 공기 양 등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전 구간에서 보다 강력한 토크를 제공한다.

이전보다 대폭 개선된 서스펜션은 더욱 향상된 핸들링과 강력한 견인력,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최상의 성능을 보장한다. 새로운 알루미늄 플렉스 프레임과 경량화된 신형 엔진을 통해 차체 중량은 이전보다 최대 11kg까지 가벼워졌다. 안전한 제동을 지원하는 ABS 프로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힐스타트 컨트롤, 기어시프트 어시스턴트가 기본 탑재돼 보다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다.

추가로 다이나믹 댐핑 컨트롤과 함께 전자식 섀시의 제어 철학과 기계식 댐핑 요소가 새로 개발됐다. 도로의 컨디션에 관계없이 전자식 밸브는 라이딩 모드와 용도에 따라 언제나 최고의 댐핑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계기판은 6.5인치 대형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BMW 모토라드 최초로 BMW 고성능 차량의 전유물이었던 M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M 패키지에는 모터스포츠 컬러 페인트와 M 카본 휠, M 스포츠시트, M 배터리 등이 추가되어 보다 다이내믹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가격은 2700만~3130만 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BMW F 900 R은 지난 2009년 선보인 F 800 R 이후 10년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F 800 R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통해 경쾌한 스포츠 주행에 특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BMW F 900 XR은 950cc미만 어드벤처 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새로운 미들급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모델로 꼽힌다.

더 뉴 BMW F 900 R과 더 뉴 BMW F 900 XR은 89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장착해 8500rpm에서 최고출력 105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92Nm의 힘을 발휘한다. 두 개의 카운터밸런스로 차체 진동을 최소화했다. 늘어난 배기량과 새롭게 디자인된 단조 피스톤, 높은 압축비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아울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높이를 최대 6 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착좌감과 향상된 착지성을 제공한다.

더 뉴 BMW F 900 R과 더 뉴 BMW F 900 XR에는 다양한 최신 전자장비가 탑재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어댑티브 코너링 헤드라이트, 열선 핸들,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서스펜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전자제어식 다이내믹 ESA를 비롯해 ABS 프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DBC),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MSR)이 기본 장착돼 더욱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BMW F 900 R 가격은 1400만~1430만 원이다. 더 뉴 BMW F 900 XR 가격은 1510만~154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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