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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협박’ 유튜버, 검찰 소환 불응…“탄압” 주장
뉴시스
입력
2019-05-07 15:16
2019년 5월 7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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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형집행정지 요구하며 협박방송
박원순·손석희 등 여권·진보인사에 폭언
지난 4일 집회참가자 얼굴 때린 정황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가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이날 오후 2시 인터넷 방송 진행자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김씨는 그러나 정치탄압을 주장하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출석이 예정된 시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그동안 우파 최고의 공격수로서 활동해왔기에 나쁜놈으로 만들어 죽이고자 하는 정치 탄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폭압적인 수사가 진행될지 모른다”라며 “이런 부당한 수사에 맞서 합법적 투쟁을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위원회로 하여금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게 맞는지 묻기로 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도 안 된 상태에서 심의위원회가 열릴 가능성은 없다”라고 전했다. 검찰은 김씨를 재소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욕설과 함께 ‘차가 나오면 부딪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원식·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 여권 정치 인사 및 진보 성향 언론인의 자택에 찾아가 폭언을 하는 등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가 김씨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오전 김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방송 스튜디오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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