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직접 만든 고추장 홀몸노인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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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장 담그기 행사에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 된장, 보리막장 100kg을 종로구 관내의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신입사원들은 처음 경험하는 장 담그기에 어색해하면서도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직접 만든 장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보람을 느끼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식사 준비를 힘들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입사원들이 정성껏 만든 장을 어르신들이 드시고 건강도 함께 돌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책임’ ‘소통’ ‘상생’ ‘나눔’의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18일에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우리사랑기금’ 1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어린이의 생명을 돌보는 의료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매월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1명을 선정해 집중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사랑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임직원의 사랑이 담긴 기금을 어려운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돌볼 수 있는 뜻깊은 일에 사용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사랑기금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월부터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 계열사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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