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9일 오후 2박3일간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난다. 비건 대표는 방북 전인 지난 4일 정 실장을 만났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 실장이 오늘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비건 대표를 만나,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며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비건 대표는 정 실장에게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양국간 실무협상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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