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업무 처리 ‘디지털 브랜치’ 시범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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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오프라인 지점의 영업, 교육 등의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한 ‘디지털 브랜치’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7월 말 디지털 기반의 모집인 조직인 디지털 브랜치를 수도권과 충청 지역 2곳에 개설했다. 삼성카드가 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디지털 브랜치는 특정 장소에서 오프라인으로 모집 관련 업무를 하는 기존 조직 형태와 달리 온라인(태블릿PC)을 기반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지점이다.

현재 두 브랜치에는 모집인 총 30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업무 처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프라인 지점에 매일 방문할 필요 없이 자율적으로 영업시간을 운용하는 등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디지털 브랜치는 태블릿PC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업무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삼성카드는 오프라인 지점에서 진행하는 상품, 서비스, 컴플라이언스 등에 대한 교육 내용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태블릿PC에 올리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집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율적인 교육과 테스트 등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태블릿PC를 통한 회원 모집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부터는 기존 종이 신청서 모집을 100% 태블릿PC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카드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3일 단축하고 내부 업무 효율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올해 5월에는 디지털 브랜치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5분 만에 카드 발급과 이용까지 가능한 ‘디지털 원스톱 5분 카드 발급 체계’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금융#경제#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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