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 ‘흙’ 통해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선도

정상연 기자 입력 2018-10-23 03:00수정 2018-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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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씨원
황토는 다량의 실리카, 알루미나, 철분,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황토로 만든 벽돌은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원적외선을 방사하여 인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와 낮은 복사율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해 도시의 온도를 내리고, 뛰어난 내구성과 축열기능이 있어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 선도기업인 ㈜삼한씨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순수 흙만을 사용해 친환경 황토벽돌을 생산하고 있다. 1978년 ‘사람과 자연이 가장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황토벽돌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한삼화 회장(사진)의 비전에 따라 설립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삼한씨원은 ‘세계 초일류 제품으로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목표로 유럽 최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가장 자연친화적인 점토(황토)벽돌을 생산해 오고 있다.

변화에 맞추기보다 선도하는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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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씨원은 친환경 건축 패러다임의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기술투자를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78년 벽돌 판매 회사인 삼한상사로 출발해 1994년 경북 예천군에 이탈리아 모란도사 설비의 자동화 공장을 설립하며 고품질과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점토벽돌 시장의 큰 전환점을 마련한다. 2001년 세라믹 업계의 넘버원이 되자는 뜻에서 삼한C1으로 상호를 바꾸고, 2003년 독일 링글사의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자동화된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제2공장을 설립해 완벽한 품질의 점토벽돌을 생산하게 된다.

최고 기술력의 해외설비사와 기술제휴로 설계한 예천1·2공장은 5만5000평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예천 제 3공장 신설 준비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삼한씨원은 고품질 황토벽돌을 선보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황토바닥용 벽돌(230×114×60mm)의 경우 한국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에서 제정한 황토바닥벽돌의 단체표준인 압축강도 306kgf/cm²의 두 배를 훨씬 초과하는 압축강도 700kgf/cm² 이상의 황토바닥벽돌을 생산한다. 이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품질기준인 562.8kgf/cm²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건축용 벽돌(190×90×57mm)의 경우 한국산업규격(KS) 기준은 허용오차 길이 ±5mm, 압축강도 250kgf/cm² 이상이 표준이다. 하지만 삼한씨원은 허용오차길이 ±1mm, 압축강도 350kgf/cm²을 적용한 제품만 생산해 시공 효율성을 높이고, 벽돌 사용 수명도 늘렸다. 삼한씨원의 황토벽돌은 높은 압축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 깨짐, 모서리 파손, 동해(凍害) 등에 안전하다. 100% 점토, 흙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탈색이나 변색이 없는 천연색을 가지며 반영구적인 내구성으로 유지관리 보수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단열기능이 뛰어나며 천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하고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특허 받은 기술력(특허 제1510825호)으로 생산되는 황토벽돌은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흡착, 탈취 성능, 항균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한씨원의 황토벽돌은 일사(日射) 반사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벽돌의 표면 온도가 낮아 여름에 도시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황토벽돌이 시공된 보도를 걸을 때는 보행자가 상대적으로 더위를 덜 느낀다. 황토벽돌로 지은 건물은 냉방 및 난방에 대한 부하를 줄여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삼한씨원의 황토벽돌은 국제품질보증규격 ISO9001, GD, K마크, 성능인증, 녹색기술제품 등 수많은 품질 인증과 더불어 특허·실용실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이 97건에 달한다. 조달청 지정 우수제품 중에서도 ‘자가품질보증제도 A등급 1호’(현 품질보증조달물품)로 선정됐다.

연간 1억 장에 가까운 점토벽돌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불량률은 ‘제로’에 가깝다.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점토벽돌 업계에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벽돌 선진국에서도 통하는 이유이다. 또한 일본, 대만, 러시아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삼한씨원의 황토벽돌은 대구 범어대성당, 명동성당, 덕수궁 돌담길, 대구 중구 동성로, 봉산문화의 거리, 대구스타디움, 부산 APEC광장, 대구스타디움, 인천 송도국제도시, 독립기념관, 계명대 캠퍼스 등 국내 곳곳에 사용됐다.

한 회장은 10년간 매년 10명 이상의 직원에게 벽돌 선진국인 유럽·미국·호주 등으로 견학을 다녀오도록 했다. 또한 본인 스스로도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세계 주요 점토벽돌 공장과 해외의 현장들을 꾸준히 방문하며 경험을 얻는다. 이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을 보유해야 미래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한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다.

삼한씨원은 “세계인이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한 회장과 임직원들의 쉼 없는 노력으로 친환경 글로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아름다운 가치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스마트 컨슈머#기업#소비자#삼한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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