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大 EMBA 취득… 국내 대표기업 인재들이 선택한 곳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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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알토대 복수학위 MBA

핀란드 알토대 Executive MBA 헬싱키 해외 과정 현지 수업.
핀란드 알토대 Executive MBA 헬싱키 해외 과정 현지 수업.
북유럽 핀란드 명문대인 알토대 EMBA(이그제큐티브 MBA)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알토대는 핀란드의 경제 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헬싱키 경제대, 헬싱키 디자인·예술대, 헬싱키 공과대 등 3개 대학이 통합해 만든 학교다. 혁신과 스타트업의 요람, 산학협력과 융합교육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토대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태현)과 손잡고 EMBA 공동학위과정을 2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이 과정은 국내에서 가장 짧다. 1년 반 동안 수업을 듣고 여름에 핀란드 현지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면 국내 MBA와 알토대 EMBA 학위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국내에 개설된 수많은 EMBA 프로그램 중 알토대 EMBA가 단연 눈에 띄는 이유다.

알토대 EMBA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경영대만을 인증하는 ‘AACSB’, ‘EQUIS’, ‘AMBA’를 모두 획득했다. 전 세계 경영대학 중 0.5%인 95개 대학만이 ‘트리플 크라운’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알토대 EMBA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한누세리스토 알토대 부총장
한누세리스토 알토대 부총장
주말수업으로 현업병행 가능해 직장인에 인기

국내에서 이수한 학점을 핀란드 알토대 본교 EMBA 취득을 위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에게 큰 장점이다. 본인의 영어 능력에 따라 한국어·영어 혼용 클래스(강북캠퍼스)와 100% 영어(강남캠퍼스)로 수업하는 클래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알토대 EMBA는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로 최고의 석학을 초빙해 강의를 하는 핀란드 알토대 본교의 교수 운영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한다. 따라서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다. 수강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사우나’, ‘디자인 팩토리’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졸업생 전민아 씨(콘티넨탈코리아 이사)는 “브랜딩 마케팅의 권위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베른트 슈미트 교수의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부족한 식견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국내 단일 MBA과정 최대 규모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

알토대 EMBA는 올해 8월까지 동문 3885명을 배출해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이들 동문은 페덱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존슨앤존슨, GE헬스케어 등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 LG, KB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Z 플랫폼 본부장 등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알토대 EMBA 총동문회 팀장은 “지난해 진행한 헬스케어 산업 동문 모임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이번 11월 13일에도 핀란드 알토대 비즈니스 스쿨 잉그마르 비요르크만 학장이 직접 방한해 한국 3885명의 졸업생들을 위한 동문회 행사뿐만 아니라 IT 산업동문 및 여성 CEO 멘토 모임 외에 매달 진행되는 여러 소모임 등 동문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봄학기 입학생 모집을 위해 2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핀란드 알토대의 한누 세리스토 부총장 및 교수진이 직접 방한해 ‘세계가 주목한 혁신과 스타트업의 요람, 핀란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함께 알토대 EMBA에 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강남, 강북 지역에서도 소규모 상담을 매달 열 예정이다.

특별 장학혜택을 위한 입학전형 원서접수는 10월 31일까지다. 원서접수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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