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에 최적화… 충격 흡수력 뛰어난 ‘크루젠 HP71’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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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SUV 열풍이 거세다. 레저 문화가 퍼지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고 비포장 길도 달릴 수 있어 야외활동에 좋기 때문이다. SUV의 성장세에 따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 타이어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크루젠(CRUGEN)’은 도심형 SUV의 등장에 발맞춘 새로운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신제품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크루젠 HP71은 주행 시 노면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콤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시켰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 사계절 특성을 고려하여 저온특성 향상 고무를 사용해 스노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시켜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특수한 패턴 설계를 통해 다양한 성능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도 높였다. 주행안정성 향상 설계를 통해 직진 시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을 낮췄고 와이드 그루브 설계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을 향상시켜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임으로써 빗길 제동력을 향상시켰다.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Pitch·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를 늘려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Sipe·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 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과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크루젠 HP71의 사이즈는 16∼20인치 총 28개 규격으로 개당 가격은 20만∼30만 원 선이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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