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줄이기 위해 ‘맞춤 박스’ 제작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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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교육’과 ‘배송 서비스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이 합쳐진 말로, 일상에서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부여한다는 개념이다. GS홈쇼핑은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4월부터 업사이클링 교육 및 체험 워크숍,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6번의 교육을 통해 14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자투리 가죽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버려지는 천으로 고릴라 인형 만들기 체험을 했다.

GS홈쇼핑은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행복한나눔’ 15호점의 개점을 위해 1월 1억6000만 원을 후원했다. 행복한나눔은 기아대책에서 운영하는 나눔 가게로, 기업이나 주변 지역사회의 기부물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실천 사례다. GS홈쇼핑은 재고상품이나 반품상품들을 해당 점포에 기부해 상품들이 버려지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재활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맞춤박스 제작 시스템과 합포장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맞춤박스 제작은 택배박스의 크기를 상품의 크기에 따라 조절함으로써 공용으로 사용되던 공산품 박스에 비해 부피를 줄여 쓰레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합포장 서비스는 한 소비자가 여러 가지 상품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개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김은진 GS홈쇼핑 기업문화팀 매니저는 “GS홈쇼핑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사회공헌#기부#나눔#기업#gs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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