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문화축제’ 9월 개최… 140여 개 동호회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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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공식 포스터.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공식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 전국의 생활문화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생활문화, 여(餘), 기(技), 예(藝)’라는 슬로건 아래 전야제, 개·폐막식, 미니멈 버스킹에서 펼쳐지는 동호회 공연과 기획전시회, 영상제, 공예ㆍ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국 14개 권역을 대표하는 140여 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전북 군산, 부산의 풍물 동호회가 함께 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의 춤 동호회가 협업하는 폐막식 공연까지 수도권·지역 도시 간 화합, 영호남 화합 등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상징하는 취지를 담아 구성했다. 또 북한이탈주민과 포항 시민이 주축이 돼 2014년 창단한 ‘포항통일여성합창단’(경북 포항)은 분단된 남과 북의 문화적·이념적 이질감을 노래로 승화시킨다. 이 외에도 문화나눔을 사랑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인 순수재능기부 동호회 ‘조용한 수다’(부산 중구) 팀이 참여한다.

미니멈 버스킹에서는 ‘은피리플릇콰르텟’(충남 천안) 등 다양한 동호회가 대학로 일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평균 연령 50대의 플루트 강사들로 구성된 ‘은피리플릇콰르텟’ 동호회는 이번 버스킹에서 지난 10년간의 공연 노하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이어 이번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남동훈 총감독은 “올해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슬로건에 잘 나타나 있듯이 전국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이 내면의 창조성을 표현하고 이웃,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의 사회적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 혹은 지역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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