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만드는 안면거상술… 티 안나고 빠른 회복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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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흐를수록 노화라는 과정을 겪게 된다. 자연스럽게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고 중력의 법칙에 따라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노화 현상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되고 30∼40대로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빨라진다.

사람의 얼굴에는 이른바 지지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유지 인대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게 된다. 인대가 늘어지면서 볼살과 턱살이 처지고 입가와 눈 밑에 주름이 생긴다.

이런 처짐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콜라겐 섭취,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습관들도 한번 생긴 주름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 주름은 한번 생기면 깊어지기 때문에 젊은 나이부터 미리 관리를 해야 한다.

요즘은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많아서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관리를 받는 등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화 현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만 받아도 어느 정도 개선 가능하지만 노화가 꽤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주름과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 가장 확연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안면거상술이다. 보통 안면거상술이라고 하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이마주름, 미간주름, 콧등주름, 눈가주름 등 상안면부 주름은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이 효과적이다. 눈꺼풀이 처진 경우 상안검 수술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실제 눈꺼풀 처짐은 이마 부위의 피부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가나 콧등에 주름까지 만드는 연쇄 작용을 하기도 한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두피 안쪽의 절개를 통해 엔도타인이라는 일종의 걸개를 이용해서 두피를 고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엔도타인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재료로 1년 이내에 체내 흡수가 돼 이물감 없이 안전하다.

다음으로 눈 밑 주름과 처진 광대, 팔자주름 등 중안면부의 노화는 주름 수술과 함께 안면 볼륨을 내구성해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 밑 주름의 경우 눈 밑에 늘어난 피부와 근육을 제거하고 지방재배치도 함께 진행하는 하안검 성형을 한다. 꺼지고 처진 광대와 팔자 부위는 리프팅과 필러 시술을 추가해 볼륨감을 살리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

얼굴 아래쪽에 위치한 하안면부의 노화 현상은 주로 입가주름과 처지고 둔탁해진 턱 라인을 말한다. 과거에는 하안면부 거상술을 통해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굳이 거상술을 하지 않더라도 탄력밴드를 이용해 거상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고 있다.

안면거상술이나 리프팅 시술 등은 빠른 회복기간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가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 다른 성형과 마찬가지로 리프팅 시술도 얼마나 많은 시술을 집도한 의료진인가에 따라 완성도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반재상 바노바기 원장
#헬스동아#건강#의료#바노바기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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