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진우 기자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한 공지영 작가는 20일 ‘공지영 소설 불매운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달에 오랜만에 새 소설이 나온다”면서 “손가혁(이재명 당선인 지지자그룹 ‘손가락 혁명군’) 일부가 내 책 불매운동을 하려고 한단다. 공지영이 어그로를 끈다며 불매 시작한다고..(한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불매운동 소식을 전하면서 순교자에 대한 생각을 먼저 밝혔다. 그는 “절대 단순 비교는 아니지만, 감히 비교도 안 되는 거지만 가끔 순교자들에 대해 생각했다. 나 같으면 무서워서 ‘예수 안 믿을게요’ 했겠지. 하지만 그럴 때 또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해서 죽어야 한다면 그 사회에서 단지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는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오래 기다려주신 출판사 사장님께 죄송했다. 이런 소란을 끼쳐서는 안 되는데ㅠㅠ 하지만 또 생각한다. 진실을 –내가 보고 들은 진실- 말한다는 이유로 내 책이 불매되어야 하는 세상에서 책을 많이 판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고 물었다.
공지영 작가가 언급한 새 소설은 ‘해리’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5월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라는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을 늦어도 여름 전(7월)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의 \'손가혁 불매운동\' 주장은 이재명 당선인의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한 그녀의 증언 때문으로 보인다. 공 작가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나눈 대화를 폭로해 일부 이 후보 지지자로부터 비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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