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빙그레, 카페서 바나나맛우유 체험… 제주의 新명물 탄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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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는 4월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 제주점을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에 공식 개점했다.

빙그레 옐로우 카페 제주점은 소규모 매장이었던 동대문점에 비해 약 10배 큰 매장 규모(660m²·약 200평)로 Caf´e, MD, 체험 등 총 3개 존(zone)으로 구성되었다. Caf´e 존에서는 이미 동대문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좌석과 벽면에 걸린 바나나맛우유 이미지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 MD 존은 큰 인기를 얻었던 바나나맛우유 키링뿐 아니라 바나나맛우유 용기와 디자인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MD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귀걸이, 팔찌, 텀블러, 방향제 등 바나나맛우유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MD 상품들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체험 존은 빛을 이용한 바나나맛우유 art,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미니어처 등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바나나맛우유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국내 유명 아티스트 한호 씨가 직접 기획한 바나나맛우유와 제주도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 작품이 매장 입구에 설치되어 옐로우 카페 제주점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빙그레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하며 회사 전체 실적에 효자 노릇을 했다. 혁신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작년 3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오픈한 옐로우카페는 빙그레 최초의 테마형 카페로 초기부터 끊임없는 입소문을 타며 현재도 현대시티아울렛 14개 카페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빙그레는 옐로우카페 성공에 힘입어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제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빙그레는 3월 ‘옐로우 카페 컵’ 바나나티라미수, 소금라떼 2종을 출시했다. 옐로우 카페 컵 바나나티라미수는 대표적인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음료로 재현한 제품으로 빙그레가 가진 맛있는 바나나맛을 구현하는 노하우가 접목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옐로우 카페 컵 소금라떼는 국내 시장에서는 생소한 커피음료지만 대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며 짭짤한 소금이 달콤한 라떼의 맛을 극대화 시킨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제는 바나나맛우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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