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1안타’ 서건창, 사이클링 히트 대폭발

황규인 기자 입력 2017-04-08 03:00수정 2017-10-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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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3루타-홈런-단타-2루타
넥센 첫 기록… 개막 5연패 마감
장정석 감독에도 생애 첫승 선물
LG 거침없는 6연승, SK는 6연패
‘서 교수’ 서건창(28·넥센)이 팀 창단 후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야구에서 한 타자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일)를 기록하면서 장정석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겼다.

서건창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두산을 맞아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니퍼트(36)를 상대로 3루타를 치며 경기를 시작한 서건창은 0-1로 뒤진 4회초에 역시 니퍼트로부터 동점 홈런(1호)을 뽑아냈다. 이후 서건창은 7회초 이현호(25)로부터 우전안타를 기록한 뒤 홍상삼(27)을 상대한 9회초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넥센이 현대를 인수해 1군 무대에 뛰어든 2008년 이후 넥센 유니폼을 입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건 서건창이 처음이다. 프로야구 전체로는 22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이 경기 전까지 17타수 1안타(타율 0.059)로 부진하던 서건창이 살아나며 넥센은 두산을 7-3으로 물리치고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넥센 주장 서건창은 “얼떨떨하다. 그래도 감독님 첫 승과 같은 날 기록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 연패는 언제든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조금 빨리 당했다고 생각하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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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함께 개막 5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날도 문학에서 NC에 3-5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NC 박석민(32)은 이날 5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연타석 삼진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LG는 사직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6-4로 꺾고 개막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 신정락(30)은 9회말 2사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31)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공 1개로 세이브를 올렸다(역대 40번째). 광주에서는 외국인 투수 헥터(30)가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한 KIA가 한화를 4-2로 물리쳤다. 수원에서는 2-2로 맞선 9회말 대타 오정복(31)이 친정 팀 삼성을 상대로 끝내기 희생플라이(시즌 1호)를 치면서 kt가 3-2 승리를 거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야구#서건창#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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