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업체에 中 상하이 샐비지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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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업체로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해수부는 내년 7월까지 인양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용역 대금 851억 원을 유실 방지 작업 후와 선체 인양 및 지정 장소 접안 후, 선체 육상 거치 완료 후 등 세 번에 걸쳐 지급하기로 컨소시엄과 합의했다. 또 인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컨소시엄이 모든 손해를 배상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인양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직 남아있는 시신 9구를 수습하는 것”이라며 “선체의 창문과 출입구 등 모든 개구부를 폐쇄하고 대형 유실방지망으로 선체 전면과 후면의 선교를 둘러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저면에 닿아 있는 선미 부분은 바닥면을 2m 굴착한 뒤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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