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7월29일]홈런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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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박병호 31호, 테임즈와 3개 차… 롯데는 손아섭-아두치 대포로만 3점

목동 ‘먹통 전광판’ 28일 프로야구 넥센과 kt의 경기가 열린 목동구장의 전광판이 7회부터 고장나 볼 카운트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전광판에서 볼과 스트라이크, 아웃 카운트를 표시하는 부분만 불이 꺼져 있다. 김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kwangshin00@donga.com
목동 ‘먹통 전광판’ 28일 프로야구 넥센과 kt의 경기가 열린 목동구장의 전광판이 7회부터 고장나 볼 카운트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전광판에서 볼과 스트라이크, 아웃 카운트를 표시하는 부분만 불이 꺼져 있다. 김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kwangshin00@donga.com
역시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 그만큼 스토리도 많이 만든다.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29)는 28일 프로야구 목동 경기 7회말 2사 3루에서 올 시즌 31호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 2위 NC 테임즈(29)를 3개 차로 따돌리는 홈런이다. 박병호에 앞서 팀 동료 윤석민(30)은 2회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11개로 늘렸고, 박동원(25)은 5회 생애 처음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 김원섭(37)이 9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1000경기 출장을 자축했고 롯데는 사직 경기에서 손아섭(27)과 아두치(30)의 홈런 2개로 3점을 만들어 3-0으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한화 조인성(40)이 5회 8-2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두산전 승리를 굳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홈런쇼#박병호#손아섭#아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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