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1월 이후 9주 만에 40%대 회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6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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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 9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1주일 전 대비 3.5%p 상승한 42.8%(매우 잘함 14.8%, 잘하는 편 28.0%)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넘긴 것은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9주 만이다.

리얼 미터는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의 결집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p 하락한 50.2%(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8.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4%p이고 ‘모름/무응답’은 7.0%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5.2%→71.5%, 6.3%p▲)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1.2%→62.5%, 11.3%p▲), 노동직(42.2%→49.2%, 7.0%p▲), 자영업(46.2%→49.9%, 3.7%p▲)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1.8%p 상승한 39.1%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0%대에 근접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3%p 반등한 30.4%로 1주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양당간 격차는 8.7%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7%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무당 층은 1.1%p 감소한 26.0%.

이번 3월 2주차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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