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의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에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업 8곳이 참여한 ㈜서서울도시고속도로를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는 올해 8월 착공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의 통행료는 26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구간의 대형 차량 통행량이 적고 공사비 감축을 위해 지하도로는 승용차와 승합차, 1.5t 이하 트럭만 통과할 수 있도록 작은 규모로 만들어진다.
간선도로가 있던 지상공간은 일반 도로로 바뀐다. 근처에 공원을 비롯한 친환경 공간도 꾸며진다.
시 민자사업팀 관계자는 “하루 5만 대 정도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교통정체 해소 효과가 있으며 근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화에는 5년 동안 총 공사비 5200억 원이 투입된다. 시가 1380억 원, 민간기업들이 3820억 원을 부담한다. 당초 2007년 설계 단계 때 적정 통행료는 1974원으로 산출됐으나 2020년까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개통 시점 통행료는 2600∼27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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