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15년부터 유럽은 ‘3T’로 변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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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장벽-시장확대-통합가속 “한국 FTA선점효과 상쇄 대비를”

2015년 이후 유럽이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비관세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기업이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가 1일 발표한 ‘2015년 이후 유럽 각국의 주요 제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주요 유럽 국가의 변화상은 ‘3T’로 요약된다. 무역기술장벽(Technical barrier) 등 비관세장벽을 통해 외부의 진입은 막으면서도, 과감한 FTA를 통해 시장은 넓혀 나가고(Trade), 지역 내 통합을 가속화해 하나의 유럽(inTegration)이라는 모습을 점점 갖춰나간다는 것이다. 최현필 KOTRA 브뤼셀무역관장은 “이런 움직임은 유럽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해 한국 기업들의 FTA 선점 효과를 상쇄시킬 우려가 있다”며 “산업계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KOTRA#유럽#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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