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엄지족도 설렌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6일 06시 55분


가을 야구를 앞두고 출시를 준비 중인 새 모바일야구게임과 기존 인기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게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와 NHN엔터테인먼트의 ‘골든글러브2’, 게임빌의 ‘이사만루2014 KBO’(맨 위부터). 이미지제공|넷마블게임즈·NHN엔터테인먼트·게임빌
가을 야구를 앞두고 출시를 준비 중인 새 모바일야구게임과 기존 인기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게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와 NHN엔터테인먼트의 ‘골든글러브2’, 게임빌의 ‘이사만루2014 KBO’(맨 위부터). 이미지제공|넷마블게임즈·NHN엔터테인먼트·게임빌
■ 야구 모바일게임 후속작 봇물

‘마구마구’ 후속작 1대1 홈런대결 등 추가
‘이사만루’는 슈퍼스타 등급 등 업데이트
‘골든글러브2’ 시즌모드 등 편의성 높여

19일부터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개막한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스포츠팬들 뿐 아니라 야구게임 팬들까지 설레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인기 모바일야구게임의 후속작을 준비하거나, 기존 모바일게임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기대작과 업데이트 콘텐츠를 살펴봤다.

● ‘마구마구’ ‘골든글러브’ 후속작 테스트

먼저 인기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야구게임 신작 ‘마구마구 for Kakao’의 첫 번째 테스트를 이달 내 실시한다. ‘마구마구’는 국내 모바일야구게임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 돌파,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등극 등의 흥행 기록을 쓴 바 있는 ‘마구마구2014’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비해 수준이 높아진 3D그래픽과 선수들의 특이 동작 및 익살스러운 표정 구현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으로 이용자간 실력을 겨루는 1대1 홈런대결모드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도전모드 등 새로운 재미요소도 가미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야구게임 ‘골든글러브2’의 테스트를 최근 진행했다. 전작은 우수한 타격감과 사실적 묘사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새 게임은 이러한 전작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출퇴근길 등 조작이 어려운 장소에서 시즌모드를 이용하면 게임 자동진행이 가능하다. 개입과 작전지시를 할 수 있어 마치 감독이 된 것과 같은 전략적 경기 운영의 묘미를 누릴 수 있다. 또 주자를 진루시키거나 득점을 하면 끝나는 도전모드와 다른 이용자와의 대전에 앞서 즐기는 연습모드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성승헌과 배지현 아나운서의 해설을 선보여 차별성을 꾀했다.

● ‘이사만루’ 대규모 콘텐츠 추가

인기 모바일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풍성하다.

게임빌은 15일 ‘이사만루2014 KBO’에 새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이 게임은 출시 뒤 주요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게임빌은 업데이트를 통해 역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슈퍼스타 등급’을 선보인다. 또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신규 선수 카드를 7000장 추가하고, 신규 가입 유저와 추천 유저에게 동시 혜택을 제공하는 ‘친구 추천 기능’, 포스트시즌 최신 로스터 등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내달 15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슈퍼스타 등급 카드를 100% 획득할 수 있는 ‘슈퍼스타 확정 카드팩’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컴투스는 지난 달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에 새 클래스 등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했다. 이와 함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1월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 ‘위시 선수’ 선택권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전 구단의 스페셜 등급 선수 중 1명을 도감에서 직접 영입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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