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김운경 선생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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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운경 선생(사진)이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평북 의주 출신인 선생은 1941년 4월 중국 장시(江西) 성 상라오(上饒) 현에서 광복군 모집을 담당하는 징모3분처가 설립될 당시 입대해 정보 선전공작 등 교육을 받은 뒤 중국 육군 제5군 사령부에 배속돼 활동했다. 1942년 10월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제3분대가 장시 성 난핑(南平)에 세워진 뒤에는 이곳에 편입돼 적 정보 수집 및 대적 선전공작, 광복군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영철 씨, 딸 영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010-242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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