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첫 50%대 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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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유임 이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주간 집계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얼미터의 6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일주일 전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0.0%였다. 동부전선 육군 일반전방소초(GOP) 총기난사 사건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 발표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39.4%, 새정치민주연합 31.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였다. 여권과 야권의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선 각각 김문수 경기도지사(12.1%)와 박원순 서울시장(19.8%)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23∼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국정수행#리얼미터#세월호#g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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