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7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분노와 괴로움, 광기를 오가며 3단 감정연기를 매끄럽게 소화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각 인물들과 상황에 대하는 감정 변화를 뚜렷하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중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하지원(기승냥 역)이 계속해서 주진모(왕유 역)를 두둔하자 둘 사이에 대한 의심이 커진 지창욱은 주진모 앞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섬뜩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 지창욱은 하지원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면서도 안으로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술을 마시려 하다가도 술병을 깨는 등 광기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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