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허예은 과거 사연, “‘드릴로 턱 박아버리겠다’는 협박까지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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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렛미인’ 허예은/스토리온 ‘렛미인2’ 캡처)
(사진=‘렛미인’ 허예은/스토리온 ‘렛미인2’ 캡처)
'렛미인' 허예은

허예은이 '혼자녀'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허예은의 과거 '렛미인' 출연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예은은 지난 2012년 10월 스토리온 '렛미인2'에 '밥주걱녀'로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심한 주걱턱으로 '턱사마', '당근', '오이', '턱주가리'로 불리며 놀림을 받았다는 허예은은 당시 방송에서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허예은은 '렛미인'을 통해 양악수술로 주걱턱을 23mm나 뒤로 밀어 넣었으며 V라인 사각턱수술과 코수술, 눈앞트임 수술을 병행했다.

MC와 방청객들은 인형 미모로 변신한 허예은의 모습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허예은은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친동생과 엄마가 등장하자 그동안 꾹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결국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허예은은 수술 전 심한 놀림과 함께 '드릴로 턱을 박아버리겠다'는 협박까지 받았었다고. 수술을 결심한 이후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수면제 먹고 죽을까 생각했다"고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늘 밝은 태도를 잃지 않고 동생을 돌보는데 전념하기 위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다. 이 같은 사연에 허예은은 렛미인 최초 재투표를 통해 6대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렛미인' 허예은/스토리온 '렛미인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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